[과학 이야기] 태극전사조차도… 근육 경련, 왜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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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월드컵 조별예선 첫 경기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태극전사들은 투지 넘치는 플레이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이날 수비수 홍정호(25)와 미드필더 한국영(24), 공격수 구자철(25)이 경기 후반 잇따라 다리 근육 경련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져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쥐났다’라고도 말하는 근육 경련은 몸의 한 부분에 경련이 일어나 부분적으로 근육이 수축되어 그 기능을 일시적으로 잃는 현상이다.

근육 경련은 ▶한 동작으로 오래 있다가 다른 자세로 변경할 때 ▶운동경기를 오래 해 탄수화물이 부족할 때 ▶오랜 시간 운전했을 때 주로 일어난다. 또한, 평소 운동을 많이 하지 않던 사람이 준비운동 없이 갑작스럽게 운동을 하면 근육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운동을 계속 하는 선수들도 경련이 일어난 이유는 그만큼 경기가 격렬했다는 반증이다.

전문가들은 “아무리 단련된 근육이라도 그 한계를 넘어서 과다 사용을 하게 되면 경련이 난다”고 말한다. 또 땀을 너무 많이 흘려 탈수가 일어나고 몸에서 칼슘이나 칼륨 등의 무기질이 부족할 때도 발생한다.

이런 근육 경련을 예방하려면 평상시 근육을 풀어주는 마사지를 하는 게 좋다. 근육 경련이 일어나면 근육이 뭉쳤을 때의 자세와는 반대방향으로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해야 한다.

건강.의료 정보 사이트 ‘웹 엠디(Web MD)’에 따르면, 적절하게 물을 마시면 근육 경련을 막고 관절을 원활하게 한다. 또 무기질이 많이 포함된 바나나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바나나를 먹으면 신경전달에 관여하는 전해질의 불균형 때문에 일어날 근육 경련을 미리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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