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이야기] 숙취해소 조개탕 한 그릇… 비만 방지에도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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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시즌이 되면서 조갯국을 찾는 사람이 많다. 조개가 숙취 해소에 좋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다. 타우린과 같은 알코올 분해 성분이 많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한 콩나물을 곁들이면 금상첨화다.

바지락조개나 모시조개 100g에는 타우린이 774mg 함유되어 있다. 타우린은 비만을 억제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타우린은 쓸개즙을 만드는 과정에서 체내의 지방을 유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혈중콜레스테롤을 떨어뜨리고 적절하게 지방 조직을 조절해 과도하게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는데 기여를 한다.

타우린은 우리 몸의 근골격계를 만들고 심혈관계 기능을 유지하는데도 필수 성분이다. 타우린은 뇌혈관 장벽을 통과할 수 있어서 해마의 기능을 강화하는 등 중추신경계를 활성 시킨다. 또한 체내의 활성산소를 막고 삼투압을 조절하며 칼슘의 항상성을 지킬 수 있게 한다.

바지락에는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이 풍부하다. 바지락에는 곡류에 부족한 라이신과 트레오닌이 많아 밥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의 영양가를 높일 수 있다.

바지락은 체내에서 피를 만드는 과정에도 도움이 된다. 비타민 B12, 철분, 코발트 등 조혈작용 시 효과적인 영양소가 많이 들어 있다. 크롬 성분도 빼놓을 수 없다. 크롬은 정상적인 혈당 유지에 관여해 당뇨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싱싱한 조개는 어떻게 고를까? 조개 껍데기가 열려 있다면 손가락으로 가볍게 두드려보자. 껍질이 닫히면 조개가 살아있고 섭취하기에 안전한 것이다. 만약 계속 열려 있다면, 죽었거나 유해균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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