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급유기 계약 따려면 한국 지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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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호 시애틀 총영사, 보잉사에 당부
오는 6월 한국 12억불 공중급유기 입찰

문덕호 시애틀 총영사는 현재 한국에서 추진 중인 12억불 공중급유기 도입 계약을 보잉사가 따내려면 한국과 더 많은 항공우주 사업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퓨젯사운드 비즈니스 저널지가 2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문덕호 총영사는 지난 28일 루이스 맥코드 합동 기지에서 열린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오는 6월에 12억불 가량의 보잉 공중급유기를 구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 측은 보잉이 그 대가로  한국에  기술 이전 등을 원하고 있다며 보잉사가 계약에서 이기기를 원한다면 보잉사는 한국에 일부 제조 업무를 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국 언론에 따르면 현재 한국 공군은 1조4천억 원을 들여 2017년부터 공중급유기 4대를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력 기종은 유럽 에어버스의 MRTT와 미국 보잉의 KC-46A이다.
한국군은 공중 급유기 도입 조건으로 기술이전과 함께 국외가 아닌 국내에서의 전면정비를 입찰사에 요구하고 있다.
해외 군용기 판매 패널에서 문총영사는 제이 인슬리 워싱턴주지사가 처음으로 오는 8월29일부터 9월2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나 보잉사나 다른 항공사들이 일본에 주고 있는 일만큼 한국에는 일을 주지 않고 있어 기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보잉의 주요 납품업체이다. 예를 들어 787 드림라이너 날개는 일본에서 제작되고 있다.  외국 정부들은 보잉이나 주요 미국 회사들과 계약할 때는 상쇄적으로 일감을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총영사는 “내 생각으로는 한국에 제공하는 상쇄분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라며 “보잉사가 일본과는 매우 잘 협력하면서 왜 한국 기업들과는 협력을 하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인슬리 주지사가 한국에 갈 때 워싱턴주 항공우주산업회사 대표자들도 같이 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는 문총영사는 보잉의 에버렛 제작 공중 급유기와 경쟁인 에어버스 중 하나를 오는 6월말 선정할 때 한국 정부는 미국의 한국 우주산업에 대한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보잉사는 우리에게 줄 것이 많다”며 “한국의 비전은 자체 우주항공 제조기술로 현재의 탄소복합재료 기술을 따라 잡는 것인데 이런 오프셋이 없으면 한국은 자체 항공우주산업을 세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문덕호 총영사가 심포지엄에서 보잉사의 한국 지원을 당부하고 있다. 사진:퓨젯사운드 비즈니스 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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