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정창인 한미애국단체협의회장, UW 동아시아 도서관에 장서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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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애국단체협의회장을 역임한 고 정창인 박사의 부인 김수영 씨가 고인의 한국정치, 역사학 관련 개인 장서 130권과 정선된 스크랩 자료들을 워싱턴대학교(UW) 동아시아 도서관에 지난 19일 기증했다.
김수영씨는 “생전에 읽던 서적들이 연구를 위한 귀한 자료로 사용되고 후대에까지 읽혀지는 것을 고인도 뜻하는 바라고 생각해 기증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UW 한국도서관 사서로 12년째 근무중인 이효경씨는 “한.중.일 언어자료로서는 하버드대학 다음으로 방대한 60만권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서고에, 정박사님이 남겨주신 서적들을  목록작업을 거쳐 정치, 사회, 역사, 문학, 언어 등 분야별로 배치한다”라며 “이 도서관은 동아시아권 연구자들을 위해 마련되었지만 서적의 방대함과 희귀성, 다양함의 특성상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어 열람이 가능하며 도서대여카드를 만들면 4주간 대여가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도서카드는 UW동창회원가입을 통해 할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연 100불 이상을 한국도서관 장서 비용으로 기증해주면 무료로 발급된다. 이날 김씨는 고인의 서적이 안착되어 있는 도서관 발전을 희망하며 별도로  1100불을 도네이션했다.
한국어 장서를 수집하고 관리, 홍보하는 일을 하는 이씨는 “정창인 박사님이 애초에 기증한 서적들이 더 많았는데 복본은 비치할 수 없어 도서관에 없는 서적만 골랐는데도 백여권이 넘는다. 정박사님이 많은 글을 쓰고 나라를 사랑했던 애국자라는 점에서 쉽게 구할 수 없는 귀중한 문헌이 다수 포함돼 있을 것으로 본다. 정신적 유물의 자산인 책들이 uw 의 한국학 도서관에 영원히 남게 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심사 숙고 끝에 결정해 주신 김수영씨의 배려에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자유통일포럼 대표이기도 했던 정 박사는 육군사관학교(29기)를 졸업하고 서울대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경영과학과를 졸업했으며, 육군사관학교 경제학과 교수와 독립신문 주필을 역임했고 시애틀을 기반으로 한반도 통일에 관한 강연 활동을 해오던 중 지난 1월 27일 한국에서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김수영(왼쪽)씨와 이효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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