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 SAT 문제’ 오늘부터 온라인 전격 공개

0

칸아카데미 웹사이트 통해…연습문제 풀어보게

내년 3월부터 바뀌는 미국의 대표적인 대입 수능시험인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의 개정 문제집이 오늘(2일)부터 온라인에 전격 공개됐다.

SAT를 관할하는 칼리지보드는 지난해 파트너십을 맺은 무료 온라인 강의 웹사이트인 ‘칸아카데미(Khan Academy)’를 통해 이날부터 개정 SAT 시험 자료를 무료로 배포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칸아카데미 웹사이트(KhanAcademy.org)를 방문해 이름과 학년 등을 등록해 계정을 만든 학생은 개정 SAT에 대한 자세한 시험 정보와 함께 칼리지보드에서 공개한 수천 개의 연습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특히 웹사이트는 학생의 계정 설정 과정에서 제시하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수학 및 영어 독해력 수준을 파악하고 이에 맞춰 예상 문제를 제시하는 맞춤형 개별 교육 시스템으로 운영될 예정이라 대입을 준비하는 한인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칸아카데미의 살 칸 대표는 “모든 자료와 시험 문제는 무료”라며 “맞춤형 개별 교육은 학생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보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이비드 콜맨 칼리지보드 회장은 “개정 SAT의 목적 중 하나가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모든 학생들이 온라인에서 수준높은 교육을 같이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칼리지보드는 지난해 SAT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거액의 과외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학생들도 균등한 교육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온라인을 통해 무료 교육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칼리지보드는 학생들이 예상 문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는 ‘SAT 모바일 앱’도 곧 공개할 예정이다.

장연화 기자

[LA중앙일보]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