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리 2명 “참수 동영상 속 희생자는 제임스 폴리 맞아”…가족들도 사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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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19일 이라크의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소름끼치는 동영상 속에서 처형된 희생자는 미 기자 제임스 폴리가 맞다고 익명을 요구한 2명의 미 관리들이 밝혔다.

이와 함께 폴리의 가족들도 그의 석방을 지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웹사이트에 폴리의 죽음을 확인했다는 성명을 게시했다.

그의 모친 다이앤 폴리는 “아들은 시리아 국민들의 고통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 미 관리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0일 중 폴리의 처형에 대한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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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반군 IS, 미국기자 참수 영상 공개..美 “진위 확인 중”

이라크 반군 ‘이슬람 국가'(IS)가 미국기자를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미국 일간지인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다수 매체들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이라크의 이슬람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IS가 ‘미국의 이라크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미국 기자를 참수했다’며 해당 영상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미국인 기자는 제임스 라이트 폴리다. 폴리는 지난 2012년 시리아에서 근무하던 도중 실종된 미국 글로벌 포스트 소속 기자다. 그는 참수당하기 직전 “미국의 이라크 공습을 중단시켜 달라”는 글을 읽었다. 이후 검은 복면을 쓴 남성에 의해 목이 베여 살해당했다.

현재 IS는 스티븐 소트로프라는 또다른 미국인 기자를 납치한 상태다. 이들은 “미국 정부의 반응에 따라 소트로프의 생사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추가 보복을 예고했다. 소트로프도 지난 2013년 시리아에서 실종된 상태였다.

미국 백악관 측은 “IS가 폴리라는 미국 시민을 살해했다고 공개한 영상을 봤다. 현재 미국 정부는 이 영상의 진위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 만약 영상이 진짜라면 그의 유가족들에게 조의를 표한다”며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미국기자 참수 정말 끔찍하다” “미국기자를 참수했다고? 민간인은 건들지 말자” “미국기자 참수는 한 명이지만 이번 일로 이라크는 500명 이상의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미국기자 참수시킨 IS..정말 잔인한 집단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전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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