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등학교 교사, 장애 아이 위해 25년간 수집한 장난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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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미국에서 고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는 한 남성이 같은 지역에 사는 희귀병의 장애 아이에게 휠체어를 사주기 위해 25년 동안 모았던 장난감을 팔고 있다.

최근 데일리메일 등은 미국 오리건주 클래머스 폴스에 사는 넷 엘리스(50)의 선행을 전하고 있다.

엘리스는 같은 지역에 사는 척수성 근위축을 앓고 있는 로건 로닌거(4)에게 오프로드 휠체어를 사주기 위해 경매사이트 이베이에서 패스트푸드 기념 장난감을 경매하고 있다.

25년 전 학생들이 장난감을 가져다 엘리스의 테이블에 놓고 가면서 그는 장난감을 수집하기 시작했고, 약 1139개를 모았다.

이런 가운데 그는 로건이 운동을 좋아하지만 그의 가족이 야외활동하기에 편한 특수한 1만7000 달러(1900만원)짜리 휠체어를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을 전해들었다.

엘리스는 결국 로건을 돕기 위해 은퇴 이후 용돈 마련을 위해 팔기로 했던 수집품들을 내놓기로 했다.

휠체어의 가격인 1만7000 달러를 목표 금액으로 한 경매는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런 가운데 장난감 중에는 피터팬 해적선, 101 달마시안 등 희소성이 높은 것들도 포함돼 높은 금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엘리스는 “이 경매를 통해 인생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돕고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주고 싶다”고 주장했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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