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땅콩리턴’ 국토부 조사관 체포…사무실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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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땅콩 리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대한항공과 유착 의혹을 받고 있는 국토교통부 조사관을 전격 체포했다. 또 사무실과 자택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근수 부장검사)는 24일 오전 10시부터 김포공항 인근의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와 김 조사관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이번 사건과 관련한 조사 기록과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하고 있다.

김 조사관은 사건 발생 이후 대한항공 여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으며 국토부의 ‘땅콩 리턴’ 사건의 조사와 관련된 내용을 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여 상무는 지난 18일 검찰에 참고인 신분으로 2차 소환 조사를 받던 중 승무원과 사무장 등에게 최초 상황 보고 이메일을 삭제하라는 지시와 거짓 진술을 강요한 정황이 드러나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한 인물이다.

앞서 국토부는 전날 이 같은 혐의로 김 조사관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이에 검찰은 이날 오전 공항동 국토부 사무실에서 김 조사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체포했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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