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사이트 한때 접속불가…오후들어 복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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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북한 웹사이트들이 23일 일시적으로 접속 불가 상태에 빠졌다가 복구됐다. 미국이 소니영화사 해킹 사건에 대한 비례적 대응을 경고한 뒤 일어난 일이란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오전 접속불가와 관련, “접속 장애 원인이 외부 해킹인지 북한 자체 점검 차원인지 주시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은 접속이 불가했지만 조선신보, 우리민족끼리, 내나라 사이트는 접속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거 일부 사이트 접속 장애가 있었다”며 “러시아 언론 보도를 보면 지난해 3월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접속이 차단됐고, 반면 우리민족끼리 접속은 원활하다고 보도한 적이 있다”고 과거 사례를 소개했다.

일각에선 북한에 서버를 두고 있는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됐고 반면 외부에 서버를 둔 사이트는 접속이 가능하다는 설명이 나왔다. 우리민족끼리와 노동신문의 서버는 중국, 내나라 서버는 독일, 조선중앙통신과 조선신보 서버는 일본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통일부는 “서버의 위치가 접속 가능여부의 판단기준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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